어제오늘내일

취준일기4 : 액땜

Eswa 2021. 4. 5. 23:42

04.05(월)

 

남동발전 필기 복기하면서 절대 후회 없고 다녀오길 잘했다고 썼는데
오늘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다시봐도 가슴이 쓰라리구나...
아니 떨어진 것보다도 필기점수를 안 알려주는 게 너무 야속하다.  

분명 인성검사 떄 일관되게 체크했고(단기 기억력이 좋은 편이라서 단시간에 본 문장은 다 기억남)
적당히 솔직하게 적당히 야망있게 잘 쳤다고 생각했는데 도대체 왜 떨어졌을까? 
인성으로 탈락한 사람이 한둘은 아닌데 다들 나와 같은 마음일 것이다.
이유를 도무지 모르겠다. 이게 문제였군! 하면 다른 사람이 나도 그렇게 했는데 붙었다고 한다.

이 쯤에서 다시 보는 남동 인재상

너무나 평범해서 이런걸로 사람을 떨어트릴 수 있다는 게 안 믿긴다 ㅎ
인성에서 탈락한 사람들은 전공이랑 NCS채점도 안 해준다는 말이 있다. 사실상 그 점수 보러 서울까지 다녀온 건데 말이야
그래도 오늘 인성을 풀 때도 전략이 필요하다는 걸 배웠다.
살펴본 결과 두가지 정도의 전략을 도출했다.
1. 아예 솔직하게 하거나
2. 이상적인 인재상 9:솔직함 1 

사실 뭘 해도 기업에선 어떻게 바라볼지 모르겠다(기업마다 다르기도 할 거고) 
취준생이 만만하지? 
아무튼 다음부터 절대! 인성에서 탈락하지 않기위해 준비를 해야겠다.


그래서 부랴부랴 풀어본 사람인 모의 인성검사.

회사에서 한 범주로 묶는 문항들이 내 생각이랑은 좀 달랐다.
그래서 난 일관되게 풀었다고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았을수도 있겠다 싶었고
정직성 점수가 낮게 나와서 좀 더 보수적으로 인성검사에 임해야겠다는 생각도 했다.
내 안의 보수성 나와랏

 

 

 

클라이밍 가서도 집중이 잘 안돼서 금방 집에 돌아왔다.
주말 내내 홀드를 잡고 싶었는데 ㅎㅎ
내일은 기쁜 마음으로 오를 수 있길! 

액땜은 이제 그만.  행운, 관운 여기로 오세요!!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