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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상 한국남동발전 사무상경(경영/경제/회계) 복기 03.27

공기업 전형 기록/필기시험

by Eswa 2021. 3. 28.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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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 첫 시험..
자소서도 대충 써낸 터라 안 가고 싶은 마음이 컸는데 주변 친구들이 경험이라고 꼭 가보라고 해줘서 다녀왔다.
아침 시험인 데다 서울이라 전날 미리 올라가서 모텔에서 자고 또 기차 타고 세 시간을 달려 내려오는 수고를 했지만
그럴 만한 값어치가 있었다.
앞으로 기회가 주어지는 모든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 포기가 습관이 되지 않도록!

 

서류 전형: 적/부(한국사 가점 5점/토익 970점)

 

필기 시험 과목


1. 인적성(450문항) : 45분

2. NCS(45문항) : 45분

3. 전공(60문항) : 55분

NCS 출제사 : 인크루트 

8시 30분에 입실해서 장장 12시 10분까지 이어진 꽤 긴 시험이었다.
전날 햄버거랑 닭강정 먹고 자서 속도 썩 편하진 않았다.(혼자 모캉스,,) 스트레스성 복통 같기도 했는데 징크스가 될까 봐 화장실 한번 다녀오면 괜찮아지는 정도니 운이 좋다며 스스로를 다독였다. 어쨌든 다음부턴 시험 전날 기름진 음식 안 먹어야겠음.


인적성이랑 NCS/전공 사이에 30분 쉬는 시간이 있는데 책을 못 보게 함. 
그리고 웬만하면 전자기기는 다시 못 켜게 할 것 같으니 시험장에 들고 갈 자료는 프린트를 해서 준비를 해야겠다 생각함.
그리고 한 반에 16명 정원인데 내가 들어간 반은 나 포함 6명만 왔다.. 경쟁률 670:1까진 아니겠구나 싶었음. 결국엔 3명이지만ㅎ
어쨌든 출석만 해도 결시한 사람은 제치는 것이다~

 

 

과목별 후기

1.인적성 : 문제 엄청 많은데 시간도 많이 남는다.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하지만 최대한 일관되게 답변하려고 노력했다.
나는 기업형 인재인가 되돌아보는 시간이었다. 다 치고 엎드려서 눈 감고 있었더니 컨디션이 조금 회복됐다.
정답은 없다던데 정말 없을까? 혹시 모르니까 다음부턴 인재상 정도는 읽어보고 가면 좋을 듯 싶었다.

-쉬는 시간. 다른 자료는 못꺼내고 화장실 용품이나 마실 것 정도만 꺼내게 해줬다. 
자리 옆에 물통두고 마시는 것도 가능! 꺼내놨지만 정작 마실 시간은 없었다.
복도를 좀 서성이다가 탈의실 발견. 난 커튼 뒤에서 갈아입었던 것 같은데 신선했다.

 

2.NCS : 따지자면 PSAT형.(지문 짧고 평이한 수준)
봉모도 안푸고 용감하게 출전했다. 파본검사하면서 복합형 문제가 대부분이라는 걸 파악함. 
1번부터 쭉쭉 풀었는데 그다지 어려운 문젠 없었다. 32번 까지 풀었을 때 마감 10분 전 방송이 나왔고 여기서 부터 정신이 흔들렸다.
일단 푼 것들을 마킹하니 6-7분 가량 남아있었다. 남은 13문제는 모두 긴 지문에 복합형.(문제해결,자료해석 부분) 
여기서 실수한게 한문제라도 각잡고 풀었어야 했는데 이것 저것 들쑤시고 찍느라 나머지 13문항은 문제만 보고 몇 자 적다가 결국 다 찍었다. 담부턴 풀만한거 빠르게 골라내고 나머진 문제도 안보고 찍는 게 낫겠다. 
-> 정리 : 푼 문제 32/45 

 

3. 전공 : 경영20 / 경제20/ 회계 20
경제는 없다고 생각하고 풀어서 나한텐 40문항에 55분이었음. 다풀고 한번 다시 확인할 시간이 있었다.

-경제 : 풀만한거 골라보느라 한번 쭉 봤는데 상식으로 풀 수 있을 법한 문제는 2문항 정도였다. 통합 전공에서 요행을 바라면 안되겠다는 걸 깨닫는 시간이었음. 쑤는 CPA1차로 준비했다는데 대단히 어려운 문제는 없다고 했다. 황정빈으로는 살짝 부족했을수도? 하지만 공부안하고 안풀어서 모른다.

 

-경영 : 체감 난이도 평이했음. 근데 BPR=리엔지니어링이 헷갈렸다. 이런 사소한 실수랑 분명 이론이랑 내용을 아는데도 답이 없는 것 같은 문제가 있었다. 당시엔 출제 오류라 판단하고 하나를 고르고 넘어갔는데 돌이켜보니 어렵게 꼬아서 낸 문제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직무특성이론 문제) 이런 문제에서 무엇을 정답으로 찍어야할지, 어떤 선지를 소거해야할지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공부한 것보단 쉬운 수준이었다. 역시 공부는 보수적으로? 확실히 경영과학, 마케팅에 문제가 집중돼있다. 
->지금 까지하던대로 문제 계속 풀고 개념 정리 차곡차곡 하기

 

-회계 : 문제가 대단히 어렵지도 쉽지도 않았지만 까다로운 개념이 출제되지 않은 것은 확실. 굳이 뽑아보자면 '차입원가 자본화'나 '종업원급여' 정도는 회계 원리 수준으로 공부했으면 못 풀 문제였다. 천제 풀면서도 느낀거지만 회계는 대충 알긴 아는데 아직 제대로 체화하진 못했다. 2회독 정도 더 하면 풀이법이 딱딱 나오려나. 계산 문제는 얼레벌레 다 풀었는데 말문제가 2개 정도 헷갈렸다. 유동자산인것은? 이딴게 어렵고 난리..  그 외에는 황윤하가 강조한 말문제 포인트들이 나와서 모든 선지를 확실히 알진 못해도 오답은 명확했다. 
->천제 돌리면서 개념 계속 확인하기.

 

총평 : 둥이랑 쑤 말로는 통합치고는 경영단일/경제단일스러운 문제였다고 한다. 난 경제가 아예 없다고 생각해서 풀어서인지 분노가 차오르진 않았다. 컷이 뭘지, 내 점수가 어떨지 넘 궁금함. 통합 전공에서 공부 안한 과목 다 찍고 대충 컷 통과하는 허황된 꿈을 꿨는데 불가능하다는 걸 느꼈다. 이런 시험은 장기로 준비해서 모든 과목을 훑은 사람만이 합격할 수 있을 것이다. 또 많이 뽑는 것도 아니니..

 

 

 

4. 전공 문제 복기

 

1)경영 

1.지속가능경영(경제/환경/사회적 가치) 재무적 가치가 오답
2.사회적기업/합자회사(무한책임+유한책임) 
3.대리인비용 : 학습비용이 오답
4.ESG 기술이 오답
5.동기부여 과정이론 내용이론 구분(과정이론 고르기)
6.동기부여 이론 틀린 것? 데시의 인지적 평가이론 오답
7.해크먼과 올드햄의 5대 직무특성이론(문제 오류가능성있다고 생각....했으나 모르겠다. 정답이 궁금)
:<CPA,2018>과 유사, 이 문제대로라면 성취감 언급한 보기가 정답.
이의제기 결과(내가 하진 않음) : 1,2,4 중복정답. 
8.고객 관점 경쟁자 파악-지각vs행동 구분(상표 전환매트릭스, 수요의 교차 탄력성)
9.운영시스템 서비스vs제품(서비스의 특허 취득이 더 어렵다.)
10. 강화(정적/부적강화->적극적/소극적 강화로 대용) <CPA,2001>
11. 조직(기능,사업부,네트워크,팀제 조직) 팀제 조직이 임시조직이라 해서 오답
12. 임금체계(직무,직능,연공)
13. 분배적 협상 vs 통합적 협상(각자의 입장: 이해관계)
14. 리더십 이론(블레이크모우튼9.9/피들러 리더십은 상황에 따라 변한다해서 오답)
15. 노동조합-인사(메인테넌스숍 오답-> 체크오프제도)
16. 경영혁신기법(리엔지니어링/가치분석/..) BPR=리엔지니어링
17. 스키밍 기법이 유효한 상황이 아닌 것은?
18. 보기에 조직시민행동/ 집단사고 있던 문제
19. 지각오류 (스테레오타입/ 후광효과)
20. 델파이

 

2)회계

1. KIFRS 회계기준(상법에 의거/ 상장기업은 적용이 의무임/ 상장아니어도 의무일 수 있다/비상장기업이어도 적용가능? 이건 확실치 않음)
2. 매출총이익 계산(CGS, 매출액, 배당금, 자산/부채/자본 증감 제시하고)
3. 차입원가 자본화 활용문제 - 연구 개발비
4. FVOCI 당기 손익 영향(이자 수익만 계산) 공정가치 평가X
5. 유동자산인것은?
6.임대 목적 건물의 분류는? 투자부동산
7.dep에 영향 미치지 않는 항목(잔존가치/내용연수/경제적 효익의 소비형태)
8.충당,우발 부채, 우발자산 말문제
9.자본에 영향 미치는 거래(상품매입/상품판매/매출채권 회수/매입채무 지급) 답 모름
10.실제 이자 감소=/=현금cf(미지급이자, 선급이자 제시하고)
11. 매출채권 회전율, 재고자산 회전율(cgs/평균재고인데 매출액/평균재고로 계산한 보기 오답)
12. 회계정책의 변경 추정의 변경, (구분이 어려우면 추정) 말문제
13. CF종류 아닌것? (영/투/재/ 경상 오답)
14. 확정급여제도/ 기여제도(급여제도는 종업원 책임이 아니라 기업책임)
15. 회계상 거래가 아닌 것(계약서 작성/ 상품 도난 등)
16. NRV 저가법 총액으로 가능? 불가
17. 실지재고조사 ->CGS구하기
18. dep 정률법
19. 수정전 당좌 금액
20. 수정전 후 시산표(형식은 기억이 안남)

 

끝나고 홍대가는 길에 지하철 역사에 앉아서 후다닥 써내려감. 
나중에 애들이랑 맞춰보면서 더 채워넣었다. 시험치자 마자 복기하는 습관을 가질 것!

 

 

서부발전 서류합하여  다음주에도 서울가기를 기원하며 ..
안녕~

 

 

 

 

+ 서류 결과

 

인성검사 부적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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