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7.05
이게 뭐지..
본격 업무 시작한지 5분 만에 현타가 찾아온다
근데 당연함
나는 여기서 꿔다놓은 보릿자루에 불과함
그나마 위안이 되는 점은 인턴 동기들, 근로 학생이 다 괜찮은 사람이라는 점
으쌰으쌰 잘 지낼 수 있을 것 같다
무척 걱정되는 부분은
생각보다 공부시간이 매우 적고
오래 서있어야해 다리가 아프다는 것.
그리고 융통성 고갈, 효율성 0에 수렴하는 조직이라는 것(공기업이 지닌 공통적 문제 같다. 블라인드 보면 경직된 조직. 이라는 말 안듣는 회사 찾기가 어렵다)
남의 돈 벌어먹기가 참 힘들다
그들이 원해서 우릴 부른 것은 아니지만
인력을 잘 써먹을 고민은 없고 그냥 문제없이 시키는 일이나 잘 하다가기를 바라는 것 같다
봄이랑 한가롭게 산책하던 좋은 시절은 다 가버렸구나,,
업무시간에 공부 못하니까 내일부턴 시간을 더 알차게 써야한다
이번 일주일에 모든 정력과 체력을 소진하고 면접이 끝나면 쓰러질테다
취준일기36 인턴 적응기 (0) | 2021.07.07 |
---|---|
취준일기 35 90년대생이 온다 (0) | 2021.07.06 |
취준일기33 한여름 (0) | 2021.07.02 |
취준일기 32 (0) | 2021.07.01 |
취준일기 31 (0) | 2021.06.26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