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6.04 바삭한 햇빛
블챌에 정신팔려 집나간 탕아가 돌아왔습니다
ㅋㅋ 기다려주신 쑤 감사드리고요
여전히 발표를 기다리며 어영부영 피사트 몇 문제를 풀고 경영 개념을 훑어보는 그런 일상을 보내고 있다 실 공부 30분 남짓 ..
할 일이 없으니
부쩍 낮잠이 늘었는데 깨고 나면 기분이 좋지 않다
입은 바짝 마르고 머리가 아파서 욕을 읊조리면서 일어날 때도 있다
오늘은 꿈도 뭣같은 걸 꿔서 더 불쾌했다
그래서 잠시 전환삼아 나갔다(배배사러) 왔는데 햇볕이 아주 따사로웠다
덥지도 않고 눈이 아주 부시지도 않는 따뜻함.
볕드는 자리에 돗자리 깔고 책 한 권 외투주머니에 쑤셔넣고 최봄을 데리고서 누워있고 싶다
그러면 나의 축축한 부분이 바짝 말라서 뭔가 좋은 일이 생길지도 몰라
아니 해 밑에 누워있는 것 자체가 좋은 일이지
책 안사고 양장본은 더더욱 안사는 사람인데
최진영 작가님 책 사봤다
펴봤는데 책이 너무 딱딱하다 양장 중에서도 존나 양장.
그리고 종이가 두꺼워서 자칫하면 손 베이겠다
왜 요즘 출판사들이 양장에 미쳐버린걸까
내 생각에 양장은 보관하기에 적합한 형태지 읽기 좋은 제본 방식은 아닌 것 같은데
=사람들이 장식용으로 책을 산다는 말??
급작스레 떠오르는 내 368번 째 꿈인 '문고본 전문 서점의 주인되기'는 언제 실현할 수 있을까
오프라인이 어려우면 온라인이라도 차려야한다 진짜
본업도 없는 주제에 사이드잡만 생각하는 취준생의 하루는 또 이렇게 저물어 갑니다..
아니 근데 문고본 전문 서점 진짜 괜찮은 아이디어인데..
그렇지 않나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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