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5.23
숙소 도착하자마자 한 일은 정장 옷걸이에 걸기
긴장이 되는듯 안되는 듯.. 아리송하다
사실은 아직 최탈의 아픔이 완전히 가시지 않아서 열정을 채워넣을 자리가 부족한 것 같다.
그래도 최대한 감정을 소진하려고 했고, 준비는 한 80퍼정도 마친듯
내가 준비한 것만 물어봐주기로 약속해요
오늘 길에 기차에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정독했다 내용이 엄청 많고 공들여 만든 느낌
기차에서 코레일 공부하려니 좀 웃겼다
평소엔 보이지도 않던 열차 내 홍보영상도 열심히 보고 역사 여기저기에도 괜히 눈길을 줬다
그러고 보면 참 세상 많은 것들에 사람의 손길이 닿아있고 누군가는 그 일을 해야만 하는데
왜이렇게 일자리가 없을까
아니지 지금 당장이라도 택배 상하차를 할수도 있다
청년들이 원하는 '좋은' 일자리가 없을뿐
몇 안되는 일자리를 놓고 몇 만명이 경쟁하고 있다는 걸 느끼면 나는 조금 무기력해진다
저번 면접때도 느꼈지만 면접장에 모인 때빼고 광낸 수많은 사람들을 보면 착잡한 마음이 든다
내가 그 중 하나라서 더욱 그렇다
왜 면접 전 날에 센티멘털해지고 난리여ㅠ
샤워하고, 보고서 읽은거 정리하고, 1분 자기소개 암기하고 얼른 자자!
나는 잘된다 나는 합격한다 나는 운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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