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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소회

어제오늘내일/'20 서울

by Eswa 2020. 10. 18.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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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소회





10월 중순에서야 9월 소회를 써본다.
시간은 뒤죽박죽이지만 아무튼 
많이 읽고 보고 느낀 9월의 이야기들!

 

 


17일 새벽에 작은 아씨들.
휴지로 닦아낼 수 없는 눈물이 흘렀다.

다시 볼 거야..



세상을 안방처럼 호령하는 저 기개에 감복했다.


 

김정선 씨의 소설의 첫 문장 마지막 장.

 

 

 

학교 한 구석에서 씩씩하게 크고 있는 강아지풀들
너희는 어쩜 이름도 강아지풀이냐~

 

 

 

 

최진영, 정세랑 단편 추천.
러-브란 뭘까?

 

 

언젠가 점심으로 나왔던 비빔밥.
우리 학교 학식은 과잉 고기 식단인 때가 많은데
드물게 야채 비빔밥, 열무 비빔밥 따위가 나온다.
학교 와서 고기를 많이 먹어서인지 손톱도 엄청난 속도로 자라고 있다.

 

 

너는 어떤 March냐? 테스트

관심 있으면 march test로 구글링 해보시길.
나는 의외로(?) 에이미였다.
진정한 야망캐 후후

 

간만에 도서관에 일찍 출근했더니 
갑자기 업데이트.. 아주 요망한 랩탑이다.

그 자투리 시간에  교수님들이 올려주신 설문 세 개를 해치웠고
그중 두 개의 실험에 참가해서 용돈 벌었다.

 

 

 

9월 최고의 발견이자 인사이트 : 슈르 연구소
소장님 좋아합니다!

 

소극적 완벽주의에서 벗어나서
어떤 결과를 내자! 그게 성공이 아닐지라도.

 

하나 은행

말 많고 탈 많은 취준 세계.
기업은행 정신 차려~

 

 

관악구에 오픽 치러 가며 오며 본 만두 맛집.
어떤 맛이길래 줄이 안 주는 거지..

 

 

오픽 치고 안은영 달려~
이번 달을 끝으로 넷플릭스 그만 보기로 해서 
부지런히 봐 둬야 한다.

 

 

책 살균중

지겹도록 읽었는데 결국 추석 전에 다 못 읽었다.
기대를 별로 안 해서 괜찮았던 책.
밀란 쿤데라 토크쇼에 간 기분.
진짜 하고 싶은 말 다함.

 

 

집에 가져가려고 짐 싸는데
비누 말곤 넣을 게 없다.

 

 

 

밥 먹고 바로 케이크 사러 가기.
이런 거 참 오랜만인데 좋다..
고구마 치즈 케이크 맛있어요

 

 

 

 

기차 타기 전 잠깐 여유가 생겨서
커피 마시면서 하늘 구경하기.

 

 

귀향길은 참존가 대신 강신재와 함께 했다.
나의 느티나무 외 좋은 단편 다수가 수록되어 있다.
탐미주의라는 평을 많이 들은 작가답게
색과 질감이 느껴지는 아름다운 문장이 정~말 많다.

아무튼 추석에 책을 읽는 건 쉽지 않은 일이었다.

 

 

 

역에서 만난 넉살 좋은 고양이.
우는 놈 떡 하나 더 준다는 것은 옛말이다!
꼬리를 살랑거리며 다가오는 귀여운 놈..

 

 

 

그리웠던 털 뭉치와 맛있는 차.

집,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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