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9월 6일 일요일 2일 차!
무사히 9시에 일어났다.
오늘은 첫날과 달리 아주 익숙한 감각, 더 자고 싶다는 기분이 강렬하게 들었는데
2일 차에 무너지면 진짜 슬퍼질 것 같아서 바로 물을 마시고 양치하러 갔다.
양치하고 세수를 하니 역시 잠이 좀 깬다.
명상 겸 운동으로 15분짜리 요가를 했다.
사실 이렇게 뭉뚱그려도 되는지 모르겠다.
아마 안될 것 같다. 아니라면 왜 S(명상)랑 E(운동)를 구분했겠는가..
내일부터 명상은 따로 하는 것으로!
참고한 영상은 요즈음 나의 favorite 돕요가 선생님의 굿모닝 요가이다.
이 분의 모든 영상이 참 좋다.
기숙사에서 요가원에서 운동하는 기분을 낼 수 있다.
특히 이 요가는 침대 위에서 해도 괜찮다.
요가 후 책을 읽었다.
여태 정해진 루틴이 명상, 운동, 책 읽기 뿐이라
명상과 운동을 합쳐서 15분쯤 하고 책은 한 시간 반을 읽었다.
이게 무슨..ㅋㅋ
무작정 이틀을 해보고 느낀 점은
일찍 일어나기만 했지 루틴이 없어서 멍하니 보내는 시간이 있다는 것이다.
오늘 유튜브에서 미라클 모닝을 먼저 시작하시고 루틴을 유지해온 여러 사람의 영상을 봤는데
생각하고 고민할 필요도 없이 루틴을 '기계적으로' 행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이런 루틴을 구속이라 생각하지 말고 자유함의 발판으로 여기면 좋을 것 같다.
또 다른 문제는 실제 공부 시간이 무척 부족하다는 것이다.
앉아있는 시간만 길지 순수하게 공부하는 시간은 3시간이 안된다.
일찍 일어났다는 뿌듯함에 과하게 취해서
생산적인 하루를 못 보내고 있는 건가 싶다.
이틀 만에 개선점을 두 개나 발견했다! 우하
아침 독서로 S.A.V.E.R.S의 기본 틀은 배웠기 때문에
드디어 오늘, 나만의 S.A.V.E.R.S를 정하고 내일부터 실행할 것이다.
기상시간도 8시로 앞당기기로 했다.
09.07(월) ~ 09.13(일)
기상 시간 : 8시
S(침묵) : 5분
A(확신의 말) : 5분
V(시각화) : 5분
E(운동) : 15분
R(독서) : 30분
S(기록) : 5분
=총 65분
S : 명상 초보라 유튜브 선생님의 도움이 필요하다.
5분짜리 명상 영상을 서너 개 찾아 놓았다.
그중 하나를 골라 명상을 할 것.
A : 나는 이번 하반기에 취업하여 경제적으로 자유로워질 것이고
그러기 위해 매일 30분 이상 책을 읽고 3시간 이상 공부할 것이다. (공부 = 성장을 위한 시간)
기사를 매일 보고, 경제 공부 또한 열심히 한다.
나는 매일 좋은 방향으로 성장하고 있다.
고이지 않고 흘러가는 사람이 될 것이다.
나는 나를 좋아하고, 그렇기 때문에 나의 미래를 낙관적으로 바라본다.
V : 위에서 말한 확신의 말을 달성한 나를 아주 상세하고 생생하게 상상해 본다.
그리고 내가 부여한 과업을 기껍게 행하는 나의 모습도 상상해 본다.
E : 역시 아침 운동은 요가! 굿모닝 요가 검색해서 아무거나 한다.
R : 기본적으로 아침 독서는 인문서/ 자기 계발서를 읽는 것으로 한다.
읽고 싶어 미칠 것 같으면 장르 소설을 읽어도 좋다.
패드에 독서노트를 작성하고 기록하는 것을 잊지 않는다.
S : 하루 세줄 일기법을 사용한다.
어제 하루 중 나빴던 일 - 좋았던 일 - 오늘 할 일 순서대로 쓴다.
감정에 취해도 좋고 객관적인 사실을 써도 좋다.
세줄 이상 쓰고 싶다면 그 또한 좋다.
중요한 건 나 자신에게 마음을 쓰는 것!
라이프 세이버를 정한 것 만으로 긍정적인 내일이 될 거라는 확신이 차오른다.
아름다운 어제의 노을로 글을 마친다.
cha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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