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미라클 모닝을 시작한 지 11일 차가 되었고,
처음 목표인 한 달의 1/3 정도가 지났다.
나름 감개가 무량하다.
8시에 기상하는 것으로 시작해서 7시 반을 지나
드디어 오늘 7시 기상을 시작했다.
중간에 늦게 잔 날에는 되돌아가기도 했지만
8시를 넘긴 적은 없다.
여기까지 오니까 이대로 멈추기가 아깝다는 생각에서라도
계속하지 않을까?
2일 차에 정한 나의 SAVERS루틴은 약 65분 정도인데
오늘 모든 루틴을 끝내고 나니 90분 정도가 지나있었다.
그래서 효용과 상황을 고려하여 SAVERS를 변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남들은 어찌하는지 모르겠지만
꼭 저자가 말한 루틴으로만 아침을 구성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
S.A.V.E.R.S 대대적 개편!
S: 5분 -> 10분
명상이 아직 쉽진 않다.
생각이 파도처럼 밀려들어오지만
그럴 때마다 인지하고 다시 내보내는 연습을 하고 있다.
중간에 흐트러지는 시간이 길어 5분은 좀 짧고 최소 10분은 하는 게
나 명상했소~하는 기분이 난다.
유튜브에는 5분~10분가량의 명상 영상이 많은데
그중 좋았던 건 에일린 mind yoga님의 영상이다.
좋은 말씀 많이 해주시고 적당한 가이드가 있어 초심자에게 좋다.
A/V : 각 5분 -> 개편!
내가 가장 어려워했던? 제대로 행하지 못하고 있는 부분이다.
확신의 말은 나름 괜찮은데 시각화는 멍만 때리다가 끝난다.
원래 상상력이 풍부한데 왜 여기선 발휘가 안될까?
차라리 시각화를 생략하는 게 나을 듯하다.
남는 오분은 쓰기 이후에 시사 뉴스레터 보는 시간으로 보충하려 한다.
E : 15분 -> 유지
더없이 좋은 시간.
매일 다른 영상을 찾아서 하는 편인데
그러다 보니 '루틴'의 의미가 약해지는 것 같고
괜찮은 영상을 찾는 것도 시간과 인지적 노력이 쓰이기 때문에
하나의 영상을 정해서 매일 하려고 한다.
물론 바꾸고 싶으면 바꿔도 되지만 기본은 정해놓는 게 좋겠다.
요가는 역시 돕요가.
아침 스트레칭 치고는 격렬한 편이지만
전신을 제대로 풀 수 있어 좋다.
R: 30분 -> 유지.
좀 긴 듯해도 챌린저스 30분 책 읽기를 병행할 수 있어 유지한다.
30분 보다 더 읽고 싶을 때가 많았다.
S: 5분 -> 실제로 3분 미만.
좋음. 그래서 유지함.
+N : 10분
현재 구독하는 뉴스레터 어피티와 뉴닉을 읽을 예정이다.
맨날 안 읽고 쌓여만 가는 레터가 63 빌딩이다..
내일부터 7시 기상 파이팅!
BYE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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